정부, 핵·고에너지 분야 등 韓·美 과학기술 협력 속도

IT/과학

뉴스1,

2026년 August 31일, AM 11:53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은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다리오 길 미 에너지부 과학차관(왼쪽)을 만나 '핵·고에너지 물리 분야 협력의향서(SOI)'를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속도를 낸다. 핵·고에너지 분야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체결한 기술 번영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구혁채 제1차관이 미국 주요 정부 기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미국 바이오 협력 거점인 'G-KIC-NST' 개소식에 참걱했다고 31일 밝혔다.

구 차관은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다리오 길 미 에너지부 과학차관을 만나 '핵·고에너지 물리 분야 협력의향서(SOI)'를 체결했다. 양국은 전자-이온 충돌기(Electron-Ion Collider, EIC), 심층 지하 중성미자 실험(Deep Underground Neutrino Experiment, DUNE) 프로젝트 등 핵·고에너지 물리 분야에서 대형 연구인프라 관련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5일부터 26일 워싱턴 D.C.에서 에단 클라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부실장 겸 미국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기술번영 양해각서'(TPD)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29일 TPD를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올해 2월 출범해 운영 중이다.

구 차관은 28일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G-KIC-NST 개소식에 참석했다. G-KIC-NST는 국내 연구기관의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바이오 혁신 생태계와 협력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미국 현지 거점이다. 아울러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바이오 기술·산업 동향과 연구개발(R&D) 지원 현황, 한미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구혁채 1차관은 "최근 AI,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이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양국 정부 간 체결한 기술번영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이번에 에너지부와 체결한 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실체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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