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우려 누른 '자사주 매입'…삼전닉스 마감 직전 상승 전환[핫종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August 31일, PM 04:01

미국의 긴축 우려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결국 마감 직전 오름세로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수급이 하방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7% 상승한 2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27% 오른 167만 4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이 오름세로 전환하며 장 내내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도 0.46% 오른 6820.02p로 마감했다.

'삼전닉스'는 장 초반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3~4%대 약세를 보였다.

워시 의장은 7월 물가 지표 둔화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빠르게 내려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시장에서 이를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이며, 9월 금리인상 확률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장 마감 직전 상황이 역전됐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수급이 하방을 방어하면서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타법인 순매수 규모는 각각 5100억 원, 1조 360억 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억 원, 810억 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594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인(1890억 원)과 외국인(3380억 원), 기관(5070억 원)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삼성전자의 임직원 보상용 15조 원 자사주 매입이 수급을 떠받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기타법인 순매수가 반도체 TOP2의 하방을 지지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가 장 중 낙폭을 회복하면서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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