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제조업 경기 반등…생산·신규 주문 소폭 호조

해외

이데일리,

2026년 August 31일, AM 11:3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8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다. 대기업 중심으로 생산과 신규 주문 등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비제조업 경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중국 8월 제조업 PMI 지수 추이. (사진=중국 국가통계국, 신화통신)
중국 8월 제조업 PMI 지수 추이. (사진=중국 국가통계국, 신화통신)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한달만의 반등이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도는 만큼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긴 이르다. PMI에서 기준선 50을 넘기면 경기 회복을 뜻하고, 반대로 50을 넘기지 못하면 위축 국면이라는 의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PMI가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0.6%를 기록하며 기준선을 상회했다. 또한 중형기업은 49.4%로 0.3%포인트 하락했고, 소형기업은 0.5%포인트 상승한 47.9%(0.5%)을 기록했다. 모두 기준을 밑도는 상황이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개 지수 가운데에선 생산, 신규 주문, 공급업체 배송시간 지수가 기준을 상회했다.

우선 생산지수: 50.4%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생산 활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신규주문지수는 50.6%로 2.1% 올랐는데, 현재 시장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다. 원자재 납기 시간 단축을 의미하는 공급업체 배송시간지수도 50.1%로 0.6%포인트 올랐다.

반면, 원자재 재고 감소세를 보여주는 원자재재고지수는 48.1%로 0.2%포인트 하락했고, 고용지수도 0.3%포인트 내려간 48.7%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PMI는 49.0%로 전월과 동일했다. 8월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49.0%로 역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6.9%(-0.1%포인트), 서비스업이 49.3%(전월과 동일)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중 우정, 방송·위성통신, 인터넷·소프트웨어·IT 서비스 등은 55.0% 이상의 높은 경기 구간을 유지한 반면, 도소매업과 자본시장 서비스업 등은 기준선을 밑돌았다.

8월 종합 PMI 산출지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9.5%를 기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기업들의 전체 생산·경영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