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미국행…뉴욕증권거래소와 MOU 맺는다

주식

이데일리,

2026년 August 31일, PM 07:0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의 MOU(업무협력)를 체결하기 위해 31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대상 뉴욕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고 시장 운영·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7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6'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7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6'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먼저 정 이사장은 9월 3일 뉴욕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헤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 20개사를 대상으로 BofA 증권과 공동으로 ‘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in New York’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 및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도모한다.

정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같은 날 정 이사장은 NYSE와 시장 운영 및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를 통해 거래시간 연장, 결제주기 단축(T+1) 등 시장 운영 및 인프라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필요시 공동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MOU가 양 거래소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YSE의 린 마틴 최고책임자는 “한국 자본시장은 글로벌 투자자와 혁신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양 거래소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뉴욕 일정에 앞서 정은보 이사장은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간담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및 자금조달 경험, 현지 투자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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