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藥속 리더스 봉사단’ 출범…독거노인 돌봄 나선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August 31일, PM 06:56

희망藥속 리더스 봉사단 출범식·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나눔협의회)
희망藥속 리더스 봉사단 출범식·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나눔협의회)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전국 약학대학생들이 독거노인 돌봄 활동을 위한 봉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희망나눔협의회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 소속 학생들이 참여하는 ‘희망藥속 리더스 봉사단’이 지난 26~27일 경기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출범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기 봉사단은 전 약대협 회장인 조희수 봉사단장(한양대 약대 6학년)을 비롯해 서울지역 12개 대학 등 전국 21개 약학대학 학생 66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최봉근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과 원희목 희망나눔협의회 회장, 김백건 약대협 회장, 김유리 서울시서대문구재가노인복지기관 센터장, 하백선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 센터장, 양재석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희망나눔협의회가 추진해온 ‘독거어르신 1대1 일촌맺기’ 사업을 기반으로 독거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예비 보건의료인인 약대생이라는 점을 살려 독거노인이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등 건강관리 지원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원들은 김 회장이 대표 낭독한 선서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어르신 돌봄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고 어르신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며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회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돌봄 활동을 하겠다고 나선 약대생들의 선택에 감동받았다”며 “나눔을 통한 행복의 선순환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노인정책관은 ‘노인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 1인가구의 비중도 30%를 넘어섰다”며 “독거노인은 우울 증상이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봉사단의 활동이 정부 돌봄정책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희망나눔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독거노인은 약 247만5000명으로, 전체 노인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기준 32.8%에 달한다.

김 센터장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은 출범식에서 봉사자의 역할과 활동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지난 4월부터 약대협 소속 약대생 7명이 참여해 진행한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희망나눔협의회와 약대협은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지난달 2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대생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와 독거노인 돌봄 활동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봉사단은 출범식 이후 1박2일간 노인 돌봄과 향후 봉사활동을 주제로 조별 토의를 진행했다. 향후 약대생의 전문성을 지역사회 노인 돌봄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건강관리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지원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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